중소기업 생산관리 현황

 중소기업의 생산관리실시현황 문제점과 대책

 

1) 중소기업의 생산관리실시현황국내

 

광공업체의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조사분석에 의하면 전항의 [표 8]과 같이 애로요인 중 30%선(79-80년도 이상 불경기 및 97년도 IMF 경제위기 시작년도 제외)을 상회하고 있으며 생산관리상의 애로사항이 가중되어 왔습니다.

바로 이것이 생산성향상의 저해요인들로 작용하여 기업 내적으로는 기업경영체질의 약화를 초래케 되어 국가적 입장에서는 국제경쟁력 약화라는 후유증을 가져오는 커다란 문제점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생산관리적용 실시현황을 부문별로 조사분석한 결과, 실시사항은 비조직적이고 비체계적이지만 생산관리 전반에 걸쳐 주요부문들을 망라하고 있으나 그 중 활동노력 순위별로 주요사항들을 설문조사분석한 결과 ① 생산계획에 10.3%, ② 구매관리에 9,7%, ③ 생산계획에 9.6%, ④ 통상적 작업관리에 9.2% ⑤재료 및 창고관리에 8.4% ⑥ 원가절감을 위한 원가관리에 7.8% ⑦ 검사위주의 품질관리에 7.0% ⑧ 안전관리에 7.3% ⑨ 운반관리에 7.0% ⑩ 설비관리에 6.6% ①①설비배치 중심의 공장배치에 6.0% ② 생산관리조직에 5.8% ③ 작업원 교육훈련 및 작업지도에 5.0%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 중소기업 생산관리실시상의 주요문제점과 대책

 

(1) 생산통제생산관리 적용시 생산통제면에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은 진도관리이며, 이는 계량적 파악의 불완전과 과학적 근거의 미비로 관습적인 인위적 통제로서 이의 대책으로 생산관리전문요원의 확보와 작업전표에 의한 계량적 조처 및 공정능력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구매관리계획적이고 자재소요계획에 따른 표준원단위 파악의 불비로 자금사정에 따른 수시구매로 경제적 발주량의 무시와 품질분석시험설비 미비로 인한 수량구매로서 조달시기의 지연 및 수시구매에 따른 가격변동과 구입품품질 변화의 균일성을 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의 개선대책으로 원단위분석계산에 의한 자재계획에 따른 계획구매 방식으로 철저를 기하여야 합니다.

 

(3) 생산계획 생산계획 수립은 공정능력의 파악과 경제계산을 도외시한 주문에 의한 납기 엄수에 역산한 일정계획수립으로 생산활동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생산량과 품질 및 원가의 경제적 균형유지를 못하고 있으며, 이의 개선대책으로 공수파악과 공정능력 및 작업배치와 상관시켜 계량적 생산계획으로 제품계획, 인정계획 및 공수계획에 동시 노력을 경주하

여 생산계획의 경제성과 생산계획 대 생산실적의 합치에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4) 작업관리산업공학(IE)의 논리적 근거를 무시한 인위적인 인적 작업통제로서 작업방법의미표준화와 작업연구를 도외시한 습관적 작업으로 작업개선과 이에 따른 작업실적기록관리의 불비 및 불완전으로 비과학적이고 경험적인 명령계통에 따른 작업통제관리를 행하고 있으며, 이의 개선대책으로 작업연구를 통한 합리적인 작업방법개선과 이의 표준화로 단계적인 작업개선과 작업원의 교육훈련지도를 통한 합리적 작업관리체제로 변환시켜야 합니다.

 

(5) 자재 및 창고관리무계획한 자재구매 및 보관관리로 경제성 및 관리의 효율성을 결(火)하고 있으며, 재료원수(原數)파악과 단순한 보관이 주 임무인줄 알고 있는 인식부족과 보관기록의 비능률화와 관계 요원의 관리수준미흡이 주된 문제점입니다. 이의 개선을 위한 자재의 중점분류를 통한 ABC분석 및 관리와 창고의 구분 및 입·출고편리를 위한 합리성도모에 제도적인 처리기준을 설정하여 계획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6) 원가관리원가절감의 인식부족으로 무조건 절약이 원가관리의 첩경인양 오인하고 있으며, 원가관리의 조직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작업원에게만 원가절감을 강요하는 전근대적 관리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의 개선을 위해 원가비목의 구분과 원단위 파악으로 제도적인 원가절감추진계획에 따른 중점관리체제를 도입하고 올바른 원가의식 및 그 관리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자는 물론, 작업원에게 원가의식 고취와 원가절감방법 교육을 철저히 행하여 실천토록 하여야 합니다.

 

 

(7) 품질관리 품질관리의 올바른 인식부족으로 검사가 곧 품질관리인양 착각하고 있으며, QC에 대한 과신 내지 맹신으로 통계적 품질관리 (SQC)기법을 적용만 하면 품질이 향상되는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의 개선으로 올바른 QC이해를 위한 QC교육의 단계적 계층별 교육훈련의 실시와 품질분임조활동을 통한 자발적 참여로서, 품질은 각 제조공정에서 각각 형성되고 있기에 사전 예방관리를 통한 전사적 품질관리체제로 점진적으로 체계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품질고급화와 효과적인 품질관리의 상보적 관계로 기술개발이 병행되어야 함에도 80년도 직전까지 국내 중소기업 중 음식료품 제조업은 92.5%, 섬유·의복 및 가죽제조업 등은 94.2%가 기술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90년대 들어와서 많은 변화를 보였으나, 국내 전 광공업계는 97년도 이후 IMF 경제난 속에 98년도엔 기술투자가 없거나 미미한 상황에서 품질향상을 기하기는 근본적으로 역부족입니다.

이의 점진적인 관심과 의도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연구개발의 효과적인 투자가 요망됩니다.

 

(8) 안전관리 안전교육의 미흡과 안전시설의 미비에서 안전불감증과 작업원의 부주의에 의한 산업안전재해가 유발되고 있으며 더욱 작업환경의 불안전으로 그 원인이 기인되고 있습니다. 그 개선대책으로 경영관리자는 인본위체제로서의 의식 강화와 안전관리를 구호에 거친 형식적인 활동이 아닌 실천적 활동으로 정기적 안전교육의 실시와 안전시설 및 보호구의 확보 및 점검확인으로 사내 관계 안전위원회 등을 통한 제도적 활동으로 지속적인 전개가 요구됩니다.

 

(9) 운반관리기자재 취급을 주로 인력에 의한 경험적 관리로서 공장관리 활동에서 과학적인 측면으로서는 경시하고 있는 사항으로 운반작업개선을 위한 합리적 운반구, 운반통로의 설정 및 그 취급방법에 등에 대한 연구 및 교육지도가 열악하다. 이의 개선대책으로 합리적 운반관리를 위한 방법연구와 그 지도훈련으로 작업능률의 향상과 작업정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공장실정에 알맞은 운반구의 개선으로 운반 및 그 취급에 경제성 도모를 기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10) 설비관리 중소기업의 설비는 구식이거나 노후된 것이 50%나 되며 폐기해야 될 것이 16.5%나 되고 있으며, 또한 중소기업의 대부분 설비관리가 사전관리가 아닌 사후관리로 고장 후 수리 및 청소에 주력하는 경향입니다.

며, 또한 현실적 문제로 협소한 공장장소에 장래성과 확대 재생산에 따른 융통성이이의 개선을 위하여 생산보productive maintenance : PM)적 측면에서 예방보전, 개량보전 및 사후보전의 설비관리시스템을 제정하여 이에 따른 정기적 점검 및 검사와 취급자의 설비 특성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천하여야 합니다. (11) 공장배치설비배치를 중심으로 한 공장배치가 배치기준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부족한 상태에서 현실적으로 적당히 설비를 공장내에 놓는 식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이의 개선대책으로 장래성과 제품변경에 따른 유동성을 고려하여 공장설비배치원칙을 가능한 지켜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11) 생산관리조직 생산관리전담부서를 독립시키기에는 중소기업이 규모상으로 어려우나, 생산·기술부서내에 전담 또는 전문요원을 확보하지 못한 채 부서장의 재량과 개인능력에 따른 조직운영 및 편제가 문제입니다. 이의 개선대책으로 생산관리는 공장규모의 대소에 필요한 것이 아니고 생산형태 및 생산방식에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필요한 것이므로 필요한 경우가 유발하면 간접부서 및 간접요원이란 개념을 버리고 공장 전체의 생산관리시스템 어프로치를 통한 생산성 향상의 필수적 요건으로 공장규모 및 체제에 알맞은 생산관리 조직 및 유자격능력 전담요원을 경영자의 올바른 이해로서 조직편성 및 보임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12) 작업원 교육훈련 중소기업의 작업원 교육훈련 실시상의 문제는 교육훈련으로 인한 작업시간손실, 그리고 과다한 이직률(IMF 경제난 속의 구조조정에 의한 퇴직자 포함)과 사내에서 직접 교육훈련을 지도해야 할 관리감독자의 능력부족과 경영자가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고, 교육훈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또는 교육훈련 실시허가를 적시에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의 개선대책으로 먼저 사외 전문기관이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경영자 및 관리감독자가 먼저 관계 교육훈련을 받고, 그 진정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해하여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그 회사(공장) 및 작업원 수준에 알맞은 산업교육프로그램을 작성하여 반복적이고 계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능력개발과 조직개발에 더더욱 노력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IMF 경제난 속에 교육훈련의 필요성조차 잊어가고 있는 우리 산업계의 장래가 걱정됩니다.